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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구조된 번식장 강아지들을 케어해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며칠 전, 경기도 화성 번식장이라는 소재로 sns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번식장 강아지들 긴급 구조였는데요.
경기도가 누리소통망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개 번식장에서 심각한 동물학대가 있다는 긴급 제보를 받고
20여 개의 동물구조단체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고 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축산동물복지국이 즉각 나섰고,
동물구조단체들과 함께 약 1,410 마리의 생명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합니다.
이번 구조를 통해 1,4010마리 중 583마리는 반려마루에서 경기도가 보호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전염병 감염 여부등 건강검진과 위생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철창 밖으로 나와보지 못한 아이들의 보호와 관리에는 여전히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반려마루뿐만 아니라 20여 개의 구조동물단체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도움, 응원이 필요합니다.
긴급 구조견 자원봉사자 모집
긴급 구조동물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
오전 8:30 ~ 11:30 / 성인 20명 (평일, 주말)
오후 13:30 ~ 16:30 / 성인 10명 (평일, 주말)
활동 내용
보호실 청소, 급여 및 운동, SNS 홍보 봉사, 구조견 목욕 및 손질, 미용 및 위생 관리 등
준비물
청소에 적합한 복장 (여벌 옷)
동물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활동 장소
반려마루
(경기도 여주시 명품 1로 1-2)
신청페이지
반려마루란?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공간'입니다.
반려마루는 화성과 여주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유기 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유기 동물 입양ㆍ보호 공간, 미용ㆍ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경기도 화성시 번식장
국내에서 '합법'으로 운영된다는 화성 대규모 번식장이었습니다.
약 1,410 마리의 아이들은 빛도 없고 보호도 없고 사랑도 없는 캄캄한 곳에서 참혹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 방에 150마리씩 학대 및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 국가에서 허가받은 번식장이라는 사실에 어이가 없고 말문이 막힌다는 말이 너무나 공감됩니다.
쉬지 않고 교미를 한 탓에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기도 하고, 그 안 좋은 환경에서 제왕절개를 당해야 하기도 했고
슬개골이 탈구가 되었는데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했고, 원래 체중의 3분의 1도 안 되는 어미개들은
우리가 원하는 장난감처럼 작고 예쁜 강아지, 인스타에 자랑하고 싶은 강아지, 더 작고 더 특색 있는
강아지를 '생산'하기 위함 뿐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더 작고 더 예쁜 강아지를 '생상'해서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도 생겼습니다
더 많은 새끼를 얻기 위해 개들의 숫자는 늘어만 갔습니다.
약한 새끼와 어미는 수시로 죽어갔습니다.
번식장 냉동고에는 동물들의 사체로 꽉 차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물 보호법은 영업장의 규모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시설기준만 충족하면 1만 마리 번식장도 허용된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행정력 부족으로 점검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유전병 검사와 관리 의무도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무고한 생명들이 이유 없는 고통과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현실에 우리는 좀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