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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된 아이들
생각보다 우리나라에는 보호자가 된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평범한 아이들의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에 초록우산에서 이런 아이들에게 지원을 해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도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신청에 대해서 알려줄 수는 있지 않을까요??
가족돌봄아동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31일까지만 신청받는다고 하니,
주변에 안쓰러운 아이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신청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신청란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알고 있다면 링크 공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신청란과 공유란이 있는 화면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가족돌봄아동이란?
보호자의 신체 및 정신적 장애, 질병 등으로 보호자를 대신해 가족을 돌보는 아동을 의미합니다.
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 지원 캠페인
가족 내 성인 및 아동에게 간병, 양육 등의 돌봄을 제공하는 만 18세 이하의 아이들, 가족돌봄아동이 있습니다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하루 평균 4시간을 우리 아이들은 가족을 돌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4시간동안 일을 하며 돈을 벌고
누군가는 4시간동안 꿈을 위해 공부를 하지만,
보호자가 된 아이들은 4시간을 가족을 돌보는 데에 씁니다.
그저 '기특하다', '대견하다'로만 끝나지 말고 도움을 주세요
가족돌봄아동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입니다.
하지만, 효자/효녀로만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시선과 아이들 스스로 갖고 있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을 알지 못한 채 묵묵히 돌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록우산은 가족돌봄아동의 존재와 현실을 알리고,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가족돌봄아동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후원을 하게 된다면 후원금은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휴식비 지원 등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돌봄약봉투
초록우산과 대한약사회가 같이 협업하는 이 캠페인은 숨은 가족돌봄아동 찾기 캠페인입니다.
평균 돌봄기간 약 4년,
그 기간 동안 아이가 쥐게 될 약봉투 갯수 4,380개
이른 나이부터 돌봄을 시작하는 가족돌봄아동들의 고충을 아이들이 쉽게 접하고 발견할 수 있는 약봉투에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돌봄약봉투는 전국 곳곳의 약국에 배포되어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가족돌봄아동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지원정책이 있음에도
정작 자신은 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3년에 진행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실태 조사 결과 무려 76%가 전혀 모르거나,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가족돌봄아동을 단순히 효자, 효녀로만 바라보는 시각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더욱 더 사각지대로 몰아 넣는 현상을 증가 시킬 뿐입니다.
전화
1533-6484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은 전쟁고아 구호사업을 시작으로
1981년 민간 최초로 전국 불우아동결연사업을 운영하며 국대 아동복지를 선도해 왔습니다.
198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창립하여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시작했으며,
2011년 아동 NPO 최초로 아동복지연구소를 설립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돌봄, 자립, 교육, 건강, 안전, 주거 등의 영역에서 복지사업을 강화해가고 있으며
법/제도 및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옹호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권리가 보호, 존중,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후원문의, 상담
1588-1940 (평일 9:00 ~ 18: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가족돌봄아동 지원법 제정을 향해
초록우산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아동 약 1,500명에게 가족 돌봄 경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응답자의 46%(686명)가 가족돌봄아동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23%가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또한 가족돌봄아동 중 한부모 세대가 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년소녀가정, 자립준비청년 등 이미 취약한 상황의 아동이 돌봄과 생계유지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가족돌봄아동 중 절반이 (50.5%) 1년 이상 장기간 가족을 돌보고 있으며,
특이 5년 이상인 경우가 28%(194명)에 달했고, 그 중 60%가 중고등학생으로 초등학생 시기부터 가족돌봄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돌봄아동이 돌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외부로부터 받았던 지원은 대부분 경제적 지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외에도, 돌봄 대상과 떨어져 있을 때의 걱정되고 불안함을 느끼는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진로 고민, 또래 관계 등 가족돌봄아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다양했습니다.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정의, 실태조사, 지원방안 및 전달체계를 규정하는 관련 법률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 가족돌봄아동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 등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계가 없습니다.
당연히 누가 그리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도 없습니다.
최근에서야 정부의 지원대책 수립방안이 발표되었지만, 실태조사 대상에서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제외되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시작된 돌봄이 청소년, 청년이 될수록 그 어려움과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력의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실태조와 지원이 필요합니다.